안전하게 신선하게 간편하게! 시골맛 보따리와 함께하세요!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1-13 15:02
조회수637
봄, 여름에 구기자나무가 무성해질 때 새로 올라오는 부드러운 새순만 똑똑 꺽어 데쳐 말려둡니다.
겨울에 말린 구기자순을 삶아 들기름과 간장 조금 넣어 무치면 맛있고 귀한 구기자순 나물이 되지요.
초겨울 수확한 배추도 잘 갈무리 해 두었다가 꺼내면 배추 겉장은 시들하지만 속은 더 달고 맛있지요.
속배추를 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배추국, 배추전을 부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1월 둘째주에는
쌈배추, 단호박, 청경채, 은행, 달래, 말린호박, 삶은 구기자순, 귤잼, 동치미를 보내드렸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더니 오늘은 살짝 눈이 내렸습니다.
한참 겨울이지만, 마치 겨울이 막 시작하려는 듯이요.
이러다 금방 새싹이 나오는 봄이 오겠지요.
봄이 오시기 전, 겨울을 흠뻑 만끽한다면 조금의 미련도 남지 않겠지요?